[보도자료] 새만금갯벌과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은 주민들이 지킨다!

2002.05.24 | 미분류

새만금갯벌과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은 주민들이 지킨다!
 

“새만금 간척공사 저지와 국립공원 파괴저지 농성”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 불법 토석채취 저지를 위한
주민들의 해창산 장기 천막농성과 항의시위 돌입
2002년 5월 24일 12시,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 현장

   새만금 갯벌 간척사업으로 파괴되고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나섰다. 1998년 7월 이후 채석이 완료된 후 복구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에 불법적으로 다시 토석 채취작업이 시작되었다.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에서 장기 천막농성과 플랭카드 걸기 등의 항의 시위에 돌입했다.

   농업기반공사가 주민들의 사전 협의 없이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에 다시 발파작업을 시작함으로써 소음, 진동, 미세먼지 그리고 흙먼지 등으로 주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창산 인근에 사는 송병근씨는 “집에 금이가고 사람들이 먼지와 소음 진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로 진행되고 있는 석산개발과 새만금간척사업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2002년 5월 25일은 정부에서 새만금 간척사업 강행 결정을 내린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즉각 해창산의 개발을 중지시키고, 해창산의 복원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반생명 사업인 새만금 간척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농업기반공사는 불법적이고 초법적인 행위를 중단해야한다.

2002년 5월 24일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정연경(016-318-6551), 정용미(011-9585-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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