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기념 낙동강하구 심포지움(부산녹색연합)

2003.04.18 | 미분류

지구의 날 기념 낙동강하구 심포지움
생명의 모태, 하구보전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낙동강하구 시민연대는 4월 20일(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낙동강하구 심포지움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움은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지난 일년간 낙동강하구에서 조사된 조류와 저서동물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단체, 전문가, 책임 정부기관이 함께 낙동강하구의 미래와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목적
  ․ 2002년 시민단체 및 전문가가 진행한 저서동물조사, 하구 조류 조사, 고니 조사 발표
  ․ 현재의 낙동강하구 생태계가 갖는 국제적 가치 재조명
  ․ 향후 낙동강하구 보전의 활동 방향 설정 및 구체적 논의

●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낙동강하구가 가진 세계적 가치를 부인하는 국가기관이나 전문가는 없다. 하물며 하구파괴의 주범인 부산시도 을숙도를 부산의 상징으로 내세운다. 현재의 문제는 하구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활동과 미래를 갖고 있는가 이다.
   현재의 국가기관과 보호법은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책임전가에 급급하다. 부산시는 국가적인 강력한 제재가 없는 한 낙동강하구를 껍데기만 포장된 생태상품으로 전락시킬 것이다. 전문가는 용역에만 급급해 개발의 논리제공에 매몰되었으며, 시민의 목소리는 아마추어로 무시되고 있다.
   최악의 위협에 처한 지금, 낙동강하구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미래는 불가능하다. 현재 낙동강하구가 처한 위기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가 각자의 역할과 공동의 노력을 찾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낙동강 하구의 보전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 인사말 (10:30-10:40)
     ․ 최종석(낙동강하구 살리기 시민연대 상임대표)
     ․ 장창조(부산시 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

■ 1부  낙동강하구 조사결과 보고 (10:40-12:00)
     좌장 : 우성만/ 환경을 생각하는 초등교사모임
     ․ 낙동강하구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
     ․ 낙동강하구의 저서동물 (손민호/ 부경대학교 해양과학공동연구소 연구원)
     ․ 질의응답

■ 점심식사 (12:00-13:00)

■ 2부 : 낙동강하구 현재와 미래 (13:00-15:00)
     좌장 : 박영관/ 부산시 교육위원
     ․ 낙동강하구 생태계가 갖는 국제적 가치 (이기섭/메가람조류생태 연구소 소장)
        ⇒ 조류와 저서생물의 먹이사슬 고찰, 조류 측면의 국제적 가치
     ․ 낙동강하구 생존을 위협하는 개발 계획, 제대로 알자
       (박중록 /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
     ․ 습지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낙동강하구 보전운동의 방향
       (이인식/ 습지보전연대회의 의장)
        ⇒ 부산․경남 광역권으로서의 낙동강하구 생태계 복원 방안
     ․ 종합토론
         – 토론자 : 문화재청 1인, 부산시 환경국장, 부산시 시의회 보사환경위원, 낙동강유역청

● 일시 : 2003년 4월 20일(일) 10:30 ~ 15:00
● 장소 : 부산교육대학교 8호관 2층 8207 강의실
● 주최 : 낙동강하구 살리기 시민연대

◎ 문의 : 김은정 (부산녹색연합, 623-9220)
              천성광 (습지와새들의친구, 64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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