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4호 방조제 해수유통의 필요성과 이후 행동계획에 대한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 기자회견>

2003.06.13 | 미분류

□ 지난 2월 전북 국정토론회, 5월 국무회의, 6월 5일 환경의 날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농지조성과 식량안보”라는 새만금 간척사업의 초기 목적의 타당성 상실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이 ‘새만금 간척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의 타당성 상실과 방향성 전환을 위해서는 담수호 포기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여야’한다는 발언을 함에도 불구하고,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는 사회적 논란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청와대에까지 거짓 보고를 불사하면서 6월 10일 4호 방조제 물막이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다.

□ 새만금 방조제 4공구는, 새만금 갯벌의 생태적·환경적 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수유통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또한 전주권 그린벨트 규제 해제에 따라 담수화 조치시의 시화호 오염 사태의 반복을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해수유통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이에,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에서는 전라북도의 발전과 새만금 갯벌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4호 방조제 구간의 해수유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6월 9일 및 12일(목)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활동가와 지역 주민, 회원 100여명이 함께 참가하여 새만금 4호 공사 구간의 해수 유통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 이에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는  4호 방조제의 해수유통 필요성과 이를 위한 다양한 대안 모색 강구, 전북지사 및 도의회 면담(6.14.토. 예정), 전북언론 방문(예정), 방조제 공사 관련 지역 어민과의 간담회, 6월 15일(일) 4호 방조제 해수유통 촉구를 위한 현장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 일 시 : 2003. 6. 13(금) 15:00    
▶ 장소 : 전북도청 정문 앞
▶ 기자회견 참석자 : 김제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서주원(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주용기(새만금간척사업 반대 전북사람들 상임집행위원장), 차수철(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장동용(시흥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홍근(오산화성환경연합 사무국장)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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