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비상시국회의>에서 밝혀
일시 및 장소 : 2003년 10월 24일(금)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1. 이라크 전투병 파병에 반대하는 351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오늘(10.24)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정부의 파병방침 결정에 즈음한 제2차 비상시국회의>를 가졌다.
2. <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지난 18일 노무현대통령의 파병결정을 <국내적으로는 민주주의에 대한 파괴행위이자, 국민신뢰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배신이며, 이라크 국민들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침략선언이자 선전포고이며,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미국의 일방적 군사주의에 편승한 굴종의 고백>으로 규정하고, 이를 막아내는데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전투병 파병을 반대하는 국민의 의지를 다시금 재확인하며 이를 정부와 전 세계, 그리고 이라크 국민들에게 천명하는 <제2차 비상국민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들은 이날 시국회의를 통해 정부의 파병결정이후 투쟁계획과 국민행동지침을 공유하고, 정부의 굴욕적 파병방침 철회 촉구 비상시국선언문 등을 채택하여 관련 내용을 이날 오후 2시30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3. <제2차 시국회의>에 참여한 각계대표들은 “정부의 파병결정 철회 촉구투쟁을 강력히 전개하면서 국회 파병동의안 저지 투쟁을 준비해 나갈 것”과 ”부시정권의 부당한 압력과 노무현정부의 굴욕적인 태도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조직키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파병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시 ‘전쟁참여정부’로 규정하고 국민적 심판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파병찬성의원에 대해서는 총선에서 유권자 심판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각계대표들은 결의문을 통해 “파병에 반대하는 양심있는 국민들의 총궐기를 호소하며, 양식있는 각료와 대통령보좌진, 자문기구, 공무원과 국회의원들은 그릇된 국가적 결정을 막기 위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파병반대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아울러 호소했다.
4. <제2차 시국회의>에서는 정부의 파병결정 철회 촉구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기 위해 <정부의 파병방침 철회와 파병저지를 위한 7대 국민행동계획>를 확정 발표했다.
▲범국민서명운동과 찬반모의투표운동 전개 후 10월말 1차 집계발표
▲10월 25일(오후 3시 대학로, 전국 각 시도) 이라크 파병반대 2차 범국민행동의 날 총력 결집, 11월 15일(토)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이라크 파병반대 총궐기대회’ 개최
▲다음주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정부의 파병결정 철회를 위한 비상시국 농성’ 돌입
▲각 단체/부문별/지역별로 이라크 파병반대 행동의 날과 선언운동 전개
▲매일 저녁 7시 이라크 전투병 파병반대 광화문 촛불시위전개
▲정부가 국회 파병동의안 제출을 강행할 경우 강도 높은 대국회투쟁 전개(국회의원 275명담당 ‘파병저지국회의원 지킴이’, 파병찬성의원들에 대해 총선시 ‘유권자심판운동’ 전개 등)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를 ‘파병반대 사이버 시위의 날’ 선포하고 청와대, 국방부, 백악관에 대한 집중적인 항의시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5. 또한 시국회의 참가자들은 <이라크파병반대 5대 국민행동지침>도 발표했다.
▲촛불시위와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가
▲서명, 파병찬반 모의투표와 선언운동 참여
▲청와대와 국회 앞 농성시 참여
▲청와대와 백악관에 항의메일 보내기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파병반대를 촉구하는 활동 등에 파병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6. 한편 <파병반대국민행동>측은 오는 25일(토) 오후 3시 대학로에서 <이라크파병반대 2차 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민중공동선언, 한․터어키민중선언, 미국반전단체연대메시지 낭독이 이어질 예정이며. 각계각층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행렬을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풍성하고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7. <제2차 비상시국회의>에서는 파병반대국민행동 소속단체 대표자 및 집행책임자, 각계원로 인사, 파병반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끝>
<별첨> 비상시국회의 결의안
문의 : 김타균 정책실장 02-747-8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