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종이 안 쓰는 날 캠페인 “당신만이 4800그루 나무를 살릴 수 있습니다.”

2004.04.01 | 미분류

종이안쓰는날_보도자료.hwp

2004, ‘종이 안 쓰는 날’ 캠페인

“당신만이 4800그루 나무를 살릴 수 있습니다.”

□ 녹색연합은 지난 2002년부터 펼쳐온 ‘종이 안 쓰는 날(A4 Free Day! No Paper Day!)’ 캠페인을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 종로 2가 YMCA 앞에서 진행한다.
나무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종이를 아낌으로써, 생활 속의 나무를 심자는 것이 캠페인의 주된 취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NPD의 하루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NPD(‘No Paper Day’의 약자를 딴, 가상의 인물)의 하루 일상을 돌아보고, 종이 절약의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녹색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한 해동안 8백만 톤의 종이를 사용하였으며 이 종이를 나무로 환산했을 경우, 1억 3천6백만 그루에 해당하는 나무가 ‘종이 사용’으로 베어지고 있다고 한다. 산림청에서 올해 식목일에 심기로 한 나무가 5천1백만 그루임을 감안할 때, 매년 식목일에 심어지는 나무의 2.6배가 종이로 인해 잘려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 1인당 종이 159.6kg(2002년 기준)을 사용하며, 이는 매해 한 사람당 30년 생 원목 2.7그루를 잘라내고 있는 것이다. 신문용지의 경우도 1990년대에는 평균 526,000Ton을 사용했으나, 2000년대에는 1,345,000Ton을 사용해 10년 사이에 2.6배나 증가했다.
이러한 종이사용량은 매년 10kg이상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활용 또한 60%에 미치는 상황으로 매년 340만 그루의 나무가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있다.

□ 현대를 ‘디지털 시대’나 ‘전자 시대’로 부르며 일부 사람들이 ‘종이종말론’을 언급하고 있지만, 복사기와 프린터가 주요 사무기기로 등장함으로써 오히려 종이의 사용량은 점차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녹색연합은 식목일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반해 매년 식목일이 실질적 나무 살리기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종이 절약’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 국민이 4월 4일, 하루 동안만 종이 한 장을 덜 쓴다면, 하루에 48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 녹색연합 홈페이지(www.greenkorea.org/campaign/npd)에는 48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 ‘종이 안 쓰는 날(No Paper Day!)’ 거리 캠페인

캠페인 일시 : 2004년 04월 04일 오전 11시

캠페인 장소 : 종로 2가 YMCA 앞

캠페인 내용 :  

1) NPD의 하루 사는 법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함으로써, 누구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이절약 NPD가 되어보세요.

2) 예전의 캠페인 속으로
2년 전에 사용했던 피켓을 다시 사용하고 재생용지를 다시 만들어 봄으로써, 캠페인에 사용하는 모든 종이를 절약해봅니다. 구경오세요.

□ 첨부자료 1. NPD의 종이절약 실천방안
                 2. 종이사용량 및 목재사용량 추이변화

(더 자세한 내용들은 녹색연합 홈페이지 www.greenkorea.org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 : ‘녹색은 생활이다.(Green Is Life)’팀 에너지/기후변화 담당 이버들 (02-747-8500)
                                                          생활환경 담당 김윤희 (02-747-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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