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방폐장 주민투표’ 중단과참여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2005.10.30 | 미분류

적법성과 신뢰를 잃은 ‘11.2 방폐장 주민투표’무효 선언 및 중단 요구

○ 11월 2일 군산, 영덕, 포항, 경주 등 4개 지역에서 벌어질 방폐장 주민투표가 자치단체의 비정상적인 경쟁과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찬성활동으로 그 적법성과 신뢰성을 잃고 있다.

○ 본인 확인도 거치지 않고 실적 채우기 형식으로 진행된 부재자신고, 유치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편성된 예산, 이-통-반장이 조직적으로 개입된 대리투표, 공개투표 등 그 문제점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또한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망국적인 지역갈등이 다시 살아나는 등 ‘11.2 방폐장 주민투표’는 찬/반 여부를 떠나 참여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 이에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10월 31일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폐장 주민투표의 무효를 주장하고, 주민투표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 참여민주주의의 의미를 지키는 방법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11·2 방폐장 주민 투표 중단과
참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 일시 : 2005년 10월 31일(월) 오전 11시

▷ 장소 : 광화문 세종로 공원 (세종문화회관 옆)

▷ 주요 참석자 :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최열(환경재단 상임이사), 김혜경(민주노동당 대표), 이영순(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수경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홍성태(참여연대 정책위원장),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 하승창(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 지금종(문화연대 사무처장), 윤준하(환경운동연합 대표), 김혜정(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남윤인순(여성연합 공동대표), 양재성(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최민희(민언련 사무총장), 김제남(녹색연합 사무처장), 김명길(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100여명

▷ 주민투표 무효를 나타내는 대형 걸개 그림, 플랭카드 앞에서 100여명의 대표자가 기자회견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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