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만금 보고서 묵살.은폐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및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2006.02.21 | 미분류

사회 각계 인사, 각 부처 새만금 관련 조사연구결과 전면 공개 요구

• 일시 : 2006. 2. 22(수) 오전 10시
• 장소 :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

○ 새만금 간척사업 관련 상고심이 대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4일 환경부에서 작성·보고된 「새만금 하구역 자연생태계 조사보고서(2004년)」가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에 의해 입수되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 그러나 새만금 간척사업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보고서는 비단 환경부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에 의해서도 지속적으로 청와대와 총리실에 보고되고 있고, 최근「새만금 해양환경보전대책을 위한 조사연구 보고서(4차년도, 2005년)」가 작성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간척사업의 계속 추진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놓고 있는 청와대와 총리실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새만금 정책결정에 반영시키지 않고 묵살한 채, 최종 방조제 공사를 3월 24일부터 추진하겠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 이에 [문화예술계] – 김지하(시인), 정희성(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김용태(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 임옥상(화가), [정치계] – 이부영(전 열린우리당 의장), [시민사회] – 윤준하(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남윤인순(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제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종교계] – 성효스님(조계종 환경위원회 상임위원장), 문규현 신부(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 공동대표), 오영숙 수녀(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김영균 목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등 사회 각계 대표들은 22일(수) 오전 10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각 부처에서 작성·보고되고 있는 새만금 관련 연구결과의 전면 공개와 환경부 보고서의 묵살.은폐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및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자회견 이후에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노무현 정부와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 우리 사회의 생명가치와를 대변하는 새만금 갯벌의 보전과 올바른 지역발전 논의를 위해 많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2. 21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

☎ 문 의 : 장지영 부장 02-730-0301, 018-730-7775, 명  호 부장 02-730-0308, 011-9116-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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