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美 특사 아미티지 한국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연행 (05/11)

2006.08.20 | 미분류

2001 년 05 월 11 일

아미티지 한국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연행

우리의 미래을 빼앗는 NMD·TMD를 선전하는 미국의 만행을 규탄한다.
5월 10일 오전 7시 30분 아미티지의 방한을 반대하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용산경찰서에 연행되었다. 이번에 연행된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녹색연합 김경화(대안사회국 국장), 이유진(대안사회국 간사), 범민련 박준형(조직부장), 전국연합 김국상(투쟁기획부장) 및 자주통일협의회 실무자 1인 포함하여 5명의 활동가이다.

녹색연합은 이번 경찰 연행을 NMD·NMD반대에 대한 한국민의 표현의사를 짓밟은 것이며, 친미사대주의 발상이라 규정한다. 아미티지 방안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의견은 미국의 폭력적인 NMD·TMD 강요와 우리의 미래를 빼앗는 행위에 대하여 국민적 반대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 이다.

시민단체는 이전부터 발표해온 부시 미국대통령의 특사 아미티지 방한 거부를 위한 1인 시위와 NMD·TMD 반대 집회를 통하여 아미티지 방문일정에 맞춘 반대시위를 익히 알려왔다. 그럼에도 용산경찰서가 이러한 정당한 행위를 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연행한 것은 그 경찰연행에 대한 실효성도 없을뿐더러 정부의 친미사대주의적 자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태이다. 또한 NMD·TMD 반대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짓밟은 것이다.

경찰은 연행된 시민단체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하고, 정부는 미국을 상대로 민족적 아정과 우리의 미래를 보전하기 위하여 NMD·TMD를 분명히 반대해야 할 것이다.

2001년 5월 10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녹색연합 김타균 조직국장 016-278-2606 / 02-747-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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