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화재청, 명지대교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성명서 및 활동계획 포함 (08/23)

2006.08.20 | 미분류

2001 년 08 월 23 일

문화재청, 명지대교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도 1인 참여전문가로 위촉

그 동안 명지대교 허가여부를 유보하고 있던 문화재청이 최고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명지대교 건설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8월 27일 개최한다.

문화재위원들의 이같은 요청은 이제껏 유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들의 심적부담을 반영하고 있다. 낙동강하구에 대해 신중을 기하려는 문화재위원들의 태도는 명지대교의 반생명성·파괴성과 이로 인한 낙동강하구문화재보호구역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는 문화재청의 요청에 따라 <습지와 새들의 친구>의 박중록 운영위원(현 대명여고 교사)을 추천, 참여전문가로 위촉하여 30분간의 발표와 문화재위원과의 질의를 갖게 된다.

박중록운영위원은 낙동강하구(명지)대교가 미치는 낙동강하구생태계에 대한 영향과 현재 부산시 주장의 문제점, 낙동강하구 보전에 대한 을숙도시민연대의 입장 등을 밝히게 된다.

이번 전문가 검토회의는 사실상 명지대교 허가 유무를 결정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결정은 8월 29일 또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

낙동강하구(명지)대교의 결정유무는 21C 습지보호정책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 확실하다. 특히 국가의 자연문화재에 대한 보전 의지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으로서, 현재 다각적으로 문화재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문화재청의 이후 문화재보호를 위한 일관성있는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일시 : 2001년 8월 27일 (월) 13:00
⊙ 장소 : 국립문화재연구소 3층 회의실
⊙ 문의 : 부산녹색연합 김은정 간사 (051-623-9220)
             문화재청 담당자 이선준 (042-481-4887)

※ 참고 : 을숙도시민연대 29일까지 활동 일정와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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