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태안 기름오염 방제 사각지대로 시민 400여명과 1차 자원활동 진행

2007.12.14 | 미분류

녹색연합은 12월 15일(토)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에 대한 대시민 방제활동을 시작한다. 녹색연합 본부와 인천, 대전, 광주, 원주 등 전국 7개 지역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방제활동에는 녹색연합 회원과 일반 시민 등 400명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하여 태안군 개목항(의왕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7일, 태안 기름오염 사고가 발생한 후 녹색연합은 자체 방제활동 및 생태계 피해상을 조사한 바 있으며, ‘바다를 지키는 녹색의 손길을 모아주세요!’란 제목으로 15일 진행될 태안 지원 자원활동가 모집을 해왔다. 쇄도하는 참가문의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방제물품으로 인해 많은 수의 자원활동 손길을 돌려보내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1차로 4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태안으로 떠나게 된다.

그간 방제활동은 유명 해수욕장과 어장 중심으로 이루어져, 대다수 해안이 방제활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책임 유무를 떠나 태안 기름 오염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민 피해를 위해선 무엇보다 기름띠를 걷어내는 방제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녹색연합은 태안해양에 대한 온 국민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시민들의 애정어린 방제활동 참가의지를 모아내, 1차로 방제활동을 진행하며, 향후 2차, 3차 자원활동을 조직, 지원할 계획이다.

■ 개 요

○ 장소 :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개목항 (의항리 해수욕장)

○ 일시 : 12월 15일(토) 06:30 ~ 22:00

○ 대상 : 고등학생 이상 녹색연합 회원, 일반 시민 400명

2007년 12월 14일

녹  색  연  합

※ 문의 : 현장 상황실 – 녹색연합 조직국 한상민 국장 (016-778-8778)
             서울 상황실 – 정책실 임성희 실장 (017-743-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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