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광우병 쇠고기 수입조건 합의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2008.04.20 | 미분류

이명박 정부 광우병 쇠고기 수입조건 합의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광우병위험물질이 든 등뼈를 포함한 쇠고기 수입은 광우병 검역포기 각서,
이명박 정부는‘골프 카트’1회 운전비용으로 국민생명을 맞바꾼 정부다.
협상을 무효화하라!

일시 : 2008년 4월 21일(월) 오전 10시 40분

장소 : 청와대 청운동 동사무소 앞

1. 녹색연합,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등의 시민사회단체는 4월 21일 오전 10시 40분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광우병 위험물질까지 수입하기로 합의한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30개월 미만에서는 광우병 위험물질이 들어있는 등뼈까지 포함한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강화된 사료조치를 시행하기도 전에 관보에 공포하는 것만으로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까지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협상이 아니라 ‘광우병 검역 포기각서’라 불러야 합니다. 이에 보건의료, 수의사연대, 환경운동단체 등은 정부 협상 무효화를 요구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팔아먹은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2. 한국처럼 ‘사골을 우려먹는’ 식습관을 가진 나라에서 미국산 갈비를 통째로 들여온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광우병 위험물질을 우려내’ 먹으라는 것과 다름없는 조치입니다. 게다가 지난 4월 10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는 22살된 젊은 여성이 광우병으로 사망한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사상최대의 약 6748만 kg의 쇠고기 리콜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한도축장에서 광우병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젖소를 거의 매일 도축하여 미국 전역에 광범위하게 유통시켰지만 광우병 위험이 있는 문제의 쇠고기는 미국 정부로부터 버젓하게 ‘검사필증’까지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36개주에 있는 10만 개 이상의 학교, 어린이 보호시설,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 푸드점 등에 오랫동안 식자재로 공급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하려는 정부의 입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많은 기자분들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08년 4월 20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녹색연합 윤상훈 정책팀장 ☎ 02-747-8500 / 011-9536-5691 dodari@greenkorea.org
             보건의료단체연합 변혜진 기획국장 010-3975-1987 unoccup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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