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평화를 바라며 성화 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을 내려놓는다

2008.04.21 | 미분류

“티벳의 평화를 바라며
성화 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을 내려놓는다”

–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의 성화 봉송 불참을 밝히는 기자설명회

일  시 : 4월 22일(화) 오전 10시 30분
장  소 : 녹색연합 회의실(성북동 소재)
내  용 : o 성화 봉송 불참 선언 사유
          o 성화 봉송 주자의 역할을 접기까지의 심경 발표
          o 성화 봉송 불참 의견서 발표
          o 질문 및 답변

○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주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환경올림픽’입니다. 지난 해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이 성화봉송 주자를 수락한 이유도 바로 ‘환경올림픽’을 염원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이어 티벳의 유혈사태가 벌어졌고 인권은 유린되었습니다. 녹색연합은 단순한 환경단체가 아니라 ‘비폭력 평화의 실현’을 4대 강령의 하나로 실천하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차별을 거부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평화․녹색운동 단체입니다.

○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은 최대한 존중되고 살려야 할 세계 시민의 공통된 염원입니다. 아쉽게도 녹색연합은 티벳에서 벌어지는 유혈사태가 분명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미룰 수 없습니다. 이에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인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은 티벳의 평화를 바라며 성화 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습니다. 기자설명회에 많은 내외신 기자들과 시민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8년 4월 22일

녹  색  연  합

※ 문의 : 녹색연합 윤상훈 정책팀장 ☎ 02-747-8500 / 011-9536-5691 dodari@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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