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의 날 강력한 대기개선정책 촉구 기자회견

2008.05.06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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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의 날 강력한 대기개선정책 촉구 기자회견

– 천식환자 최근 5년간 17% 증가, 어린이, 노약자 대기오염 노출에 더욱 치명적

5월 6일 제 11회 천식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정의,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서울대기오염소송 추진단은 정부의 강력한 대기환경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천식은 대기오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환경성 질환으로 천식환자들이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직접 호소하고, 정부에게 대기환경정책의 개선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천식과 대기오염의 상관관계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국내의 여러 연구에서도 대기오염이 천식환자의 내원일수, 입원일 수, 기관지 확장제 사용은 물론이고 산모와 태아에 까지 영향을 미쳐 저 체중아와 미숙아 출산을 야기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올 초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천식환자 수의 계속된 증감율은 문제가 매우 심각함을 주목하게 한다. 천식으로 진료 받은 인원이 2002년 198만 명에서 2006년 231 만 명으로 16.6%나 증가했다. 또한, 특이할 만한 것은 9세 이하의 어린이 들이 19.6%로 다섯 명 중 한명이이고, 65세 이상의 노인이 6.3%로 비중이 두 번째로 많았다. 다른 연령대보다 어린이와 노약자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천식으로 인해 더 많이 진료를 많이 받는 것은 이들이 대기오염에 더욱 민감하고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취하고 있는 대기환경정책은 실망스럽다. 현행 국가대기환경기준 수준은 미세먼지의 경우 피엠텐 기준 연평균 50㎍/㎥, 24시간 기준 100㎍/㎥으로 여전히 유럽연합(EU)에서 받아들이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미세먼지 수준인 연평균 20㎍/㎥와 24시간 기준 50㎍/㎥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특히 버스중앙차로제 실시 이후 국지적으로 집중되는 대기오염에의 노출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렇게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2조원에 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느슨한 대기환경정책이 이런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어 시민사회는 작년 2월 서울대기오염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고 현재 2차 원고를 추가 모집 중에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대기오염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천식환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서울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현장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식의 날’ 강력한 대기개선정책 촉구하는 기자회견

– 천식환자 최근 5년간 17% 증가,  어린이, 노약자 대기오염노출에 더욱 치명적 –

○ 일시 : 5월 6일 11시

○ 장소 : 서울 시청 앞 광장  

○ 프로그램

   사회 : 정연경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사무국장)

– 생물학적 약자를 위한 대기환경정책의 필요성_박명숙(환경정의 사무국장)

– 천식환자로서의 고통_최한섭(서울대기오염소송 원고)

– 천식 구제제도 확립의 필요성_ 이상윤(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사무국장)  

– 천식의 날 기자회견문 낭독 _ 이윤섭 (서울대기오염소송 원고)
                                           우경선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소장)

○ 맑은 공기를 염원하는 퍼포먼스

○ 주최 :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서울대기오염소송 추진단, 환경정의  

● 첨부 : 천식의 날 강력한 대기개선정책 촉구 기자회견문.

2008년 5월 6일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서울대기오염소송추진단∙환경정의

※ 문의 :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김   혁  02-747-3753, 011-9517-7604
             환경정의                    박선민  02-743-4747, 011-9181-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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