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핵폐기장 건설을 백지화하고 핵발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2003.04.22 | 미분류

<b>[성명] 핵폐기장 건설을 백지화하고 핵발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사회당 주장.</b>

지난 4월 16일부터 핵폐기장 백지화․핵발전 추방 반핵국민행동(이하 반핵국민행동)은 민주당․한나라당의 해당 지역지부 사무실 점거 농성과 청와대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8일은 1979년 미국 드리마일 섬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23년이 되는 날이며 오는 4월 26일은 러시아에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수백만의 무고한 희생을 낳은 지 17주기가 되는 날이다.

드리마일 핵발전소 사고이후 미국은 모든 핵발전소 수주를 중지하였으며 유럽에서도 사실상 핵발전 정책을 포기하고 대안적 에너지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핵발전소를 두 배로 늘리겠다며 영덕, 영광, 고창, 울진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핵발전소 및 핵폐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울진 4호기 증기발생기에서 세관 파단 사고가 나는 등 드리마일 원전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실제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수많은 인명 피해와 생태계 파괴의 위협을 낳았음에도 정부는 일방적으로 핵발전 정책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일방적인 핵발전 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지역민들에게 돌리는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 발표를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 사회당은 한국 정부가 위험천만한 핵발전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적으로 대안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문의 : 대안사회국 이버들 (qjemfl@greenkorea.org)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