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한겨례신문] 핵폐기장 후보지 백지화 촉구 (2003/03/27)

2003.04.28 | 미분류



△ 상경한 영덕.영광.고창.울진 주민 3천여명이 27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핵폐기장 건설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

녹색연합 등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핵국민운동(대표 이준형)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핵폐기장후보지 백지화, 핵발전 추방 국민대회’를 갖고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 백지화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경북 울진, 영덕, 전북 고창, 전남 영광 등 핵폐기장 후보지로 선정된 4개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소속 6천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정부는 자원고갈과 환경파괴를 불러오는 핵전력 중심정책을 고수, 핵발전소 확대를 위해 핵폐기장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며 “지역공동체를 파괴하는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핵폐기장반대영광군민대책위 상임의장 편봉식씨 등 8명이 삭발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마로니에 공원에서 종로 5가 보령약국까지 행진한뒤 해산했으며, 경찰은 30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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