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성명서]다방 티켓비에 영덕주민을 팔아넘기려는 한수원의 앞잡이들을 고발한다!

2003.07.10 | 미분류

     [성명서] 다방 티켓비에 영덕주민을 팔아넘기려는 한수원의 앞잡이들을 고발한다!

   산자부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관련한 최종 부지선정 방침공고에 따라 지역내에서 돈으로 주민을 매수하여 영덕을 헐값에 팔아먹으려는 무리가 있어 우리 영덕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그들의 작태를 지적하고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최근 지역내 한수원 앞잡이들과 그에 동조하는 매향노 무리의 작태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수원의 앞잡이들과 매향노 무리들은 유권자 청원 5%를 위하여 주민들에게 관광과 식사제공을 하고 지역의 다방 여종업원을 통하여 서명을 받고있으며 서명을 받은 동안의 티켓비(시간당 1만 5천원)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부분이야 우리가 자유당 시절 선거철만 되면 신발과 수건을 살포한 모습을 보아왔기에 그리 낯선 것은 아니지만 어찌하여 영덕주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여 티켓비에 팔아넘기려 하는 것인지, 언제부터 영덕군민의 몸값이 티켓비로 전락한 것인지 한수원의 앞잡이들에게 되묻고 싶다.
   어떤 권리로 그러한 비상식적이고 인간으로써 차마 입에 담기조차도 민망한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인지 영덕군민 앞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대책위원회는 한수원의 앞잡이들과 그에 동조하는 무리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더 이상 영덕주민을 분열로 몰고가는 유치청원 서명 운동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그 동안 헐값에 영덕군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여 받아낸 서명지를 즉각 군민에게 반환하고 영덕을 떠나라.
하나. 관광과 식사, 티켓비의 출처를 밝히고 더 이상 유치 음모를 중단하고 반대운동에 앞장서라.
하나. 우리 대책위원회는 만약 주민청원을 할 경우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든 청원을 막을 것이며, 청원자체가 돈으로 매수된 만큼 무효임을 주장하고 법의 심판도 불사하겠다.

2003. 7. 10 영덕핵폐기장설치반대대책위원회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