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부안군민 폭력진압 진상조사단 보고 기자회견

2003.07.25 | 미분류

–  부안군민 폭력진압 진상조사단 보고 기자회견
일시: 2003년 7월 26일 오전 10시  장소 : 안국동 철학까페 느티나무

○ 종교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전북 인사들로 구성된 부안군민 폭력진압 진상조사단은 23일과 24일 부안현지현장 1차 조사 보고 기자회견을 26일(금) 오전 10시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갖는다. 진원스님(내소사 주지), 진관스님(불교인권위원장), 이선종 교무(원불교 천지보은회), 박흥식 전농사무총장, 환경연합 서주원 사무총장, 박태현 공익환경법률센터 부소장, 조문익 민주노총전북본부 사무국장, 전준형 전북교구사제단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1차 현장 조사단은 부안현지에서 부상자가 입원해있는 부안성모병원과 혜성병원을 찾아 부상자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위와 경찰청을 방문했다.

○ 진상조사단은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최병모변호사, 박경조 신부(녹색연합), 이선종 교무(원불교), 세영스님(불교환경연대), , 진원스님(내소사 주지스님), 진관스님(불교인권위원장),박흥식 전국농민회사무총장,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태현 공익환경법률센터 부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정현백 대표,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등과 전북지역 인사들은 조두연 변호사, 전준형 전북교구사제단 사무국장, 조문익 민주노총전북본부 사무처장, 조경호 전국농민회전북도연맹 사무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조사단은 현재 일부언론의 일방적 보도와 달리 부상자 대부분이 성직자와 할머니, 어린이 등을 공격하는 전경들의 방패와 곤봉에 막아서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고 부상의 정도가 참담한 지경이며 부상자들은 이날 시위에서 외부에서 착출된 1001부대 소속 전경들이 찍어내리고 휘두른 방패와 곤봉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들의 폭력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였다는 부상자와 목격자의 증언을 청취했다.

○ 특히, 이날 폭력사태의 시작은 합법적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행진을 하던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경찰은 행진을 막으며 곤봉과 방패를 휘둘렀고 시위대에게 돌을 던지면서 시위대를 자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욱이 비폭력상황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위대 앞에서 중재를 하던 문규현 신부님과 김경일 교무님에게도 폭력을 행사했고 성직자들은 보호하던 신요한(30)씨는 코뼈골절 및 함몰(뼈가 바스러짐), 두개골 골절(3바늘),의 중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조사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지 조사 보고(영상/사진자료)와 △폭력진압 전문 제1기동대(1001부대)에 대한 보고 △ 언론에 의한 부안 군민 폭력진압 왜곡보도△. 진상조사단 결과보고 및 향후 대응을 밝히고 법적인 대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민들은 26일(금) 오전 10시 전북도청과 오후 2시 부안에서 대규모 핵페기장 백지화 집회를 갖는다.                        

2003.7.25
부안군민 폭력진압 진상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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