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부안 주민투표 연내실시 촉구하는 릴레이 이메일 서명운동에 동참합시다!

2003.11.25 | 미분류

   ‘릴레이 이메일 서명운동’ 이란?
   다음 문항에 ” YES ” 라고 생각하시는 분….!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1)  나는 현재 부안 핵폐기장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한다.
    2)  주민들의 운동에 도움이 되고 싶다.
    3)  그렇다면,….  부안의 현실과 상황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역할을 할 수 있다.      
         —> 참여를 원하시면 이메일을 맨밑으로,,,  (^_^)

   부안은 어떤 상황인가요?
  
   부안은 그동안 유래가 없을 정도로 평화적인 방법으로 주민의사를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7월 14일 부안군수는 독단적으로 핵폐기장 유치, 신청하였고, 정부는 여론조사를 통해 반대의사가 높은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서둘러 부안을 핵폐기장 부지로 확정/발표 했습니다. 

   현재의 부안은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계엄령이 내려진 듯한 모습입니다. 군민 8명당 경찰 1명이 위협적인 모습으로 부안에 있습니다. 거리를 걷는 자유조차 없을 정도로 삼엄한 상황이며, 임산부조차 병원을 찾다가 전경에게 폭행당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홀로 단식중이던 문규현신부님을 구타까지 한 바 있습니다.
  전경 1만 2천명 투입, 현재까지 400 여명의 부상자 발생, 28명의 구속자,,,
   대부분 노인과 여자, 나이어린 학생들이고, 집회를 구경하던 85세의 할머니는 전경이 휘두른 방망이에 뒷머리가 찢겨져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처음부터 잘못 추진한 부안 핵폐기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주민들은 이 문제의 원칙적인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주민투표를 논쟁 끝에 어렵사리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주민투표 이야기를 먼저 꺼냈던 정부는 막상 주민들이 그 제안을 수용하겠다 하자. 핑계를 대며 사실상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참여정부라 주장하는 노무현정권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지금도 부안에서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역주민을 상대로 10만원 상당의 그릇세트, 넥타이, 수건, 60여종의 홍보물, 관광 회유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그래도 노정권을 믿었건만, 정부가 주민투표까지 거부하자 절망했습니다.

   4개월간 지속된 평화적인 촛불집회, 삼보일배, 달리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집회를 하던 주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었고, 이들을 진압하는 경찰의 주민들을 향한 폭력은 도를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추석명절에도, 태풍 매미에도 한 순간도 쉬지 않았던 주민들의 평화적인 촛불집회가 지난 19일(117일째) 원천봉쇄 당했습니다.
   읍내 2만 3,000명 주민에 12,000명 경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국가 폭력으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사를 눌러버린다고 해서 본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입을 막아도 기침은 나오기 때문입니다.

    < 우 리 의  요 구 사 항 >

   1. 부안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경찰 철수를 요구합니다.
   2.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인권을 유린한 경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합니다.
   3. 주민투표 연내 실시를 수용하여 부안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합니다.

   *** 아래의 게시판으로 이메일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
    문의 : 녹색연합 대안사회국 이버들 (02-747-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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