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는 서울시의 대변자입니다

2002.07.05 |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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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토목학회 내세워 영등포 주민 우롱하는 서울시를 규탄한다! >

대한토목학회는 서울시의 대변자입니다
2002년 3월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대한토목학회는 영등포 주민 10명과 ‘대한토목학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대한토목학회는 절대적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안양천 구간의 건설사업을 강행하고자하는 서울시의 의견을 대변하여 주민들을 설득하려는 의지가 강력하였습니다.
대한토목학회가 준비한 자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안양천구간 노선 타당성 검토]라고 명시하였으나, 내용은 연구수행 기본방향에서 ‘금번 연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것이 아니며, 건설의 당위성은 기본전제로 어떻게 합리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제시하는데 목적이 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노선대안 비교·분석은 4차선이냐, 6차선이냐, 8차선이냐는 식의 안만을 제시할 뿐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제기에 토목학회 관련자는 건설하지 않는 안까지 포함시켜 고려하겠다고 하였으나, 간담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와의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권한이 없다는 등 앞뒤가 안 맞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대한토목학회를 내세운 서울시의 농간이었습니다.
이에 대한토목학회는 서울시와의 계약관계에 얽매여 전문성을 기반한 객관적인 검토 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울뿐더러 서울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꼭두가시 역할에 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대한토목학회를 내세워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끝나기까지 시간끌기 작전으로 주민들을 내몰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대한토목학회 앞세운 서울시 농간에 영등포 주민은 분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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