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호남의 정기

2005.07.06 | 미분류

▲ 번암면 지지리  도로확포장공사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일대의 비포장도로를 확포장하고 있다. 환경평가도 하지 않고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자라내고 있다.



▲ 장수관광도로
장수군 장수읍 일대에 건설 중인 장수관광도로는 교통량도 거의 없는 산간마을이나 골짜기에 관광수요창출이라는 미명하에 예산을 낭비하며 건설중이다.



▲ 슬치 (실치재=실고개) 도로
행정구역은 완주군 상관면/임실군 신덕면 을 지나는 745번 지방도로, 절개지의 규모가 생태계를 완전히 잘라낸 대규모 훼손을 낳았다.



▲ 서구리재 742번도로
장수군 송천리 -진안군 신암면의 경계인 서구리재를 관통하는 포장도로,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전형적인 생태계 파괴와 예산낭비형 도로다.



▲ 서밧재 확포장공사
15번 국도 확포장 공사 현장인 서밧고개 일대, 최근 호남정맥에서 확포장되는 도로는 대부분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 화순군 동면 천덕리 일대다.

– 광산



▲ 미사치 폐광산미사치 폐광산은 순천시 서면 청소리 일대에 위치한 폐광산으로 지난 4년 동안 복원을 하지 않고 그대로 흉물스럽게 방치하고 있다. 수백톤의 폐기물이 그대로 널려져 있다.



▲ 미사치-철제공장



▲ 미사치-오일통



▲ 광양석재사업소
삼부토건의 광양석재사업의 전경이다. 이곳도 복원과는 거리가 먼 방법으로 광산개발을 하고 있다.

– 댐









▲ 용림댐현장
호남정맥의 대표적 생태계 파괴 현장인 용림댐 현장,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일대다. 농업기반공사 필요성도 거의 없는 대규모 댐을 지어 호남정맥의 청정지역인 덕산계곡을 완전히 도려냈다.

– 군사시설



▲ 갈미봉 아래 폭발물처리장
전북 완주군 상관면 일대의 제 6탄약창 폭발물 처리장 전경, 등산객들이 다녀서 위험하거니와 사용횟수도 적어 철거하고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무등산 정상부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에 수십년 자리잡은 공군기지, 방공시스템의 변화로 과거에 비해 주둔의 필요성이 줄었지만 여전히 주둔하고 있다.



▲ 폐참호



▲ 폐벙커
호남정맥의 숲속 곳곳에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여 거의 폐기물처리장처럼 변한 군사시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순천시 월등면 일대인 송고개다.

– 묘지(주화산)









▲ 주화산공원묘지현장
호남지역과 충정지역의 생태축이 갈라지는 정점인 주화산이 대규모 공원묘지 조성공사로 심각한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호남정맥 산림파괴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재해위험도 매우 크고 사업의 절차적 타당성도 의심스럽다.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다.

– 폐기물











▲ 호남정맥의 산림 곳곳에 폐기물이 수십톤 이상 널려져 있다.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수거는 고사하고 실태조사 모르는 사이에 호남정맥은 폐기물에 오염되고 있다.    

–  임도











▲ 임도는 호남정맥의 속살을 파헤치며 훼손하였다. 산림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한 도로가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고 재해를 유발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호남정맥 전역에 걸쳐 약 200km이상 개설되어 있다.

– 관광시설







▲ 강천산공사현장
관광시설을 조성한다면서 맑고 푸르른 천연계곡을 송두리째 파헤치고 있다. 하천생태계는 초토화되고 있다.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대다. 순창군청에서 하는 공사다. 강천산군립공원은 호남정맥에서도 경관이 탁월한 산으로 꼽힌다.  

– 등산로



▲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이 등산로 훼손으로 계속해서 유실되고 있다. 호남정맥은 장안산, 마이산, 만덕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여러 명산이 망라되어 있다. 최근 들어 탐방객들이 폭증하여 등산로로 인한 산림훼손도 상당하다. 지자체나 산림청 등의 관리는 손길이 미치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밀한 조사를 통한 복원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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