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함과 온화한 기후로 유명한 거제도에 그린맵 대장정 대원들이 도착 했다. 하지만 오늘 본 거제도의 모습은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처에 해양쓰레기가 무수히 널려져 있었다. 다시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대원들의 손길이 오늘따라 유난히 바쁘다.
▲ 그린맵 대장정 명예단장인 제종길 국회의원이 대원들에게 해양 폐기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저도 해군 휴양기지의 전경. 건물들 사이로 섬을 훼손시켜 만든 푸른색 골프장이 보인다.
▲ 현재 3차 공사까지 진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안정성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 거제시 석유비축기지 내의 정유저장소
▲ 수년째 방치되어 오고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의 해양 폐기물. 각종 생활 쓰레기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건너온 쓰레기까지. 그 종류와 양을 헤아릴 수 없다.
▲ 3차 석유비축기지 공사현장과 해양폐기물의 모습. 땅과 바다의 신음소리가 섞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