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핵폐기장 유치 반대 결정

2005.08.30 | 미분류

정부의 중저준위 핵폐기장 후보지로 논란이 거셌던 삼척시가 30일 시의회를 열고 유치신청 포기 결정을 내렸습니다.

무기명투표로 진행한 결과, 12명의 의원 중 찬성 4명, 반대 7명, 무효 1명을 결정해 핵폐기장 유치신청을 하지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몇달여간 진통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은 시의회 유치동의안에 반대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30일 오전 10시부터 모여 반대집회를 진행했으며, 시의회 반대가 결정나자 약 1500여명의 주민들이 기쁜 마음을 한껏 표현했습니다.

이로써 울진과 양양 지역이 유치신청 동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강원 지역의 핵폐기장 유치논란은 ‘핵폐기장 반대’로 일단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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