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경화, 우려한다!

2005.09.13 | 미분류

09월 12일(월), 일본대사관 앞에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KYE(한국청년단체연합회), 녹색연합, 참여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환경운동연합 등 6개 단체 실무자들은 ‘로카쇼 핵재처리 공장 가동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06년 가동 예정인 일본 로카쇼 핵재처리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일본은 매해 8톤정도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카사키에 떨어졌던 핵무기 1천300여개를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핵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인조차 안 된 북핵문제가 첨예한 외교적 문제를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은 야금야금 핵확산을 위한 준비를 갖추어왔습니다.

로카쇼 핵재처리공장 가동은 동북아의 지역안정을 해치고, 나아가 세계 핵비확산 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자국내에서도 재처리 비용과 안정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본 선거로 확인됐듯이 일본의 우경화는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주요한 우경화 표현은 바로 로카쇼 재처리공장 가동입니다.

일본은 정치적 선택을 하기만 하면, 핵무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를 떠안고 출발하려는 일본의 재처리공장 가동을 막아야만, 동북아 평화가 지켜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 문의 : 녹색연합 이버들 간사 (02-747-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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