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속보]끝물막이 공사가 일주일정도 앞당겨지고 방조제 입구가 돌망태로 봉쇄되고 있다.

2006.03.09 | 미분류

오늘 오후 5시 경 가시철조망을 가득 실은 트럭이 방조제 안으로 들어갔다. 철조망의 용도가 방조제 공사와 관련이 없을것이라는 판단과 그 철조망을 옮기는 곳을 확인하기 위해 방조제 안으로 트럭을 따라 들어갔다. 하룻만에 들어온 방조제의 풍경은 이틀전 그날과 180도 달라져있었다. 어민집회가 있었던 곳은 이미 돌망태를 3층으로 쌓아 진입을 막은 상태고, 끝물막이 공사 D-day 는 D-17에서 D-8일로 바뀌어 있었다. 단 이틀만에 변화된 상황이다. 철조망은 지난 화(7일)요일 어민들이 뚫고 들어갔던 곳에 이동되었고 이는 어민습격을 봉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5시 30분 경부터 농성장에서 100m 전방에 있는 방조제 집입로에 덤프트럭이 방조제 안에서 돌망태를 옮겨와 입구를 완전 봉쇄하기 위해 돌망태로 벽을 만들고 있었다.

어민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경찰, 정부, 농촌공사, 현대건설이 대책반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투쟁을 봉쇄하기 위한 공작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어제 저녁 뉴스에 보도된 방조제 입구 봉쇄를 전격적으로 단행한것이다.

새만금 갯벌의 생존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D-17 일에서 이틀만에 D-8일로 바뀌었다. 3월 17일 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가력도 배수관문으로 들어가는 방조제 2공구 입구에 쌓아놓은 돌망태


방조제 1공구 입구를 봉쇄하기 위해 쌓아놓고 있는 돌망태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