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추리, 도두리는!

2006.05.16 | 미분류

무너지고 파헤쳐진 대추초등학교를 주민들이 복구하고 있다.
비록 건물을 다시 세우진 못하겠지만
주민들은 포크레인으로 파헤친 운동장을 메꾸고 쓰레기를 치웠다.

벼와 보리는 군사시설이 아닙니다.


주민들은 국방부가 지난 4일 국방부가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도두리 일대 285만평에 대해
군사시설보호법상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설정한 데 대해
1) 평택시의 의견서를 제출받기 전에 실시한 점
2) 보호할 만한 군사시설이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군사시설보호구역설정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국방부가 쳐놓은 27km 철조망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일부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군이 폐유를 그대로 농수로에 버릴 뿐 아니라
마을 입구에 철조망을 쳐놓고, 철조망 뒤에 접근을 막겠다며 깊은 웅덩이를 파고
그곳에 물을 채운 다면서 마을에서 나오는 하수관을 중간에 막아버려 마을의 하수관이 역류하고 있다.

경찰은 대추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5월 14일 평화 농사를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대추리, 도두리로 들어서는 모든 입구를 차단하였다.
주변 마을인 본정리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7천 여명이 모여 행사를 열었다.
경찰이 대추리, 도두리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를 완전 차단하여 이 날 대추리는 고립된 섬이었다.

<주민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이 날 주민들에게 녹색연합 회원들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날 촛불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은 이 곳에 지지, 격려, 평화의 말을 남겨주시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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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이름은 붙여 써주세요 | 예)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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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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