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 생태보고 사진전

2007.11.09 | 미분류

국회의원 현애자와 녹색연합은 지난 7월 말~8월 초, 강정 앞바다 수중 조사 등을 통한 ‘제주 해양 생태보고서’를 발표하고 강정 앞바다에서 환경부가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지정한 멸종위기보호 2급인 금빛나팔돌산호(Tubastraea coccinea) 와 멸종위기종 1급인 나팔고둥(Charonia sauliae)을 관찰하였다.

이 지역은 한국산 산호충류 132종 중 9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66종은 제주 해역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지난 2001년 “제주연안천연보호구역 조사 연구보고서”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할 것으로 요청한 큰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gigantea)와 가시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spinulosa)도 발견되었다. 한국미기록종(갯민숭이류, Dendrodoris guttata) 그리고 열대바다 서식종으로 알려진 긴침얼룩성게(Diadema savignyi)를 관찰하였으며 이는 서귀포바다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강정 앞바다의 생태계가 풍부하고 보호가치가 높은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8만 5천평 이상 매립하겠다는 해군기지 건설 계획이 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이 클 것이기 때문에 정밀한 생태 조사 이후 해군기지 건설 이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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