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2008.08.05 | 미분류

8월 5일(화), 부시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부시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임기 내 FTA 비준 동의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정상 회담을 했을 때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이 결정되었다. 국민들은 내일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얼마나 또 황당하고 무책임한 결정을 할지 걱정하고 있다. 부당하게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우리는 또 얼마나 국민 세금을 쏟아내야 할까.




국민들은 지난 4월18일 졸속적이고 굴욕적으로 합의된 <한미 쇠고기협상>을 무효로 선언하고 전면재협상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미국 국민들은 거의 먹지 않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그리고 유럽 일본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수입을 거부하는 뼈와 내장 등 광우병 위험물질을 아무런 통제장치도 없이 전면 개방한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이다.



양국 정상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대통령의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반환된 미군기지의 환경정화 비용도 한국이 부담한다.
미군이 사용하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오염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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