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지키기 1550 인 선언 문화예술행동 – 강에서 온 편지

2010.09.07 | 미분류

요즘 날마다 저녁이면 동화면세점 앞이 시끌벅적하다.

‘생명의 강지키기 1550 인 선언 문화예술행동 – 강에서 온 편지’ 공연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방면의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에 퇴근길을 재촉하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춘다. 어젯 밤엔 듣기만 해도 즐거운 풍물굿판과 가슴을 울리는 태평소 연주의 시나위, ‘걸판’의 흥겨운 공연까지, 지나가던 이들 모두 도시 한복판에서 무슨 일인가 싶어 걸음을 멈춘다.

강이 무슨 이야길 하고 싶어하는지, 강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이야기 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아마 오늘 밤 가족들과, 내일 동료들과 이야기 할 거다. 4대강 사업, 이제 그만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하고. 동화면세점 앞의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은 이번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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