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0일 지구에서 무슨 일이? ‘1010 캠페인’

2010.10.20 | 미분류

녹색연합은 지난 2010년 10월 10일 전세계 글로벌 기후행동 캠페인인 ‘1010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1010(텐텐) 글로벌 캠페인’은 전 세계 곳곳에서 2010년 10월 10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10%의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 캠페인입니다. 2009년 영국에서 시작한 캠페인은 현재 약 40여개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들 2020년이나 2050년까지 중장기 감축 목표를 설정할 때 너무 멀게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당장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보이거나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라 남의 얘기같았죠. 한국에서도 2009년 2020년까지 2005년기준 4% 라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죠.

그러나 텐텐캠페인은 중장기 감축 목표보다는 초단기 감축 목표를 지향합니다. 1년이라는 단위 동안 말이죠. 전기를 아끼고, 자동차를 덜쓰고, 가까운 먹을거리를 선택하고, 낸난방을 줄입니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물품은 구매하지 않구요. 온실가스 배출의 책임이 있는기업들에게는 쓴소리도 해야 합니다.

해외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 해외출장이나 여행도 조금은 자제해야 합니다. 음식물도 조금 줄이구요. 종이나 물품등도 아껴써보세요. 재생종이 공책이나 재생종이 A4지 사용이 괜찮겠네요.

이러한 원대하지만(?) 소박한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 녹색연합은 한국의 텐텐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2010한국기후행동캠프’를 서울 남산 유스호스텔에서 진행한 이후,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서울 창덕궁 앞까지 약 3km를 100여명의 시민분들과 함께 행진했습니다.

지나가시는 많은 분들도 우리와 함께 해주셨구요. 모두 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진이나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함께 해보세요. 삶이 가볍고 소박해질수록 더 행복해집니다. 모두 함께 할 수 있을까요?

“2010년 1년안 10%를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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