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예산저지와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노숙농성

2010.12.05 | 미분류

국회는 12월 6일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곧 이은 본회의 일정을 통해 내년도 4대강예산을 통과시키려하고 있다. 4대강공사가 홍수예방, 가뭄, 수질개선에 있어 아무런 대책이 될 수 없음이 드러났고, 오히려 홍수피해 가중, 수질 악화의 주범이자 국민의 생명권을 빼앗고 있는 실정이 드러났다.

또한 2011년 예산이 4대강에 과도하게 투입되어 국가재정에 영향을 주고,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써야할 예산의 대부분이 4대강예산으로 반 토막이 났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해보다도 11% 증액한 9조6천억 원(수자원공사예산 포함)의 예산을 쏟아 부으려 하고 있다.  

4대강 예산저지와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중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회원 수십 명이 기자회견 장소로 몰려와 “국책사업을 왜 방해해!” 등 욕설과 고함을 지르기도 하였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각계 대표들은 추운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회 앞 길바닥에 농성장을 차리고 매일 같이 우리의 강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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