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평화][전쟁과 환경파괴]UNEP “이라크 유정화재 공중 건강 위협”

2003.04.03 | 미분류

이라크 유정 화재로 인한 공기 오염과 급수 단절이 이라크 주민들의 건강에 위험을 주고 있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의 전문가가 25일 밝혔다.

이라크 남부와 바그다드 주변의 유정 화재로 주민들이 매일 맑지 못한 공기를 마시고 있기 때문에 공중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UNEP 전문가 페카 하비스트는 지적했다.

발칸 국가 전쟁 때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사용한 열화 우라늄탄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UNEP 조사단을 이끌고 있는 하비스토 단장은 “유정 화재로 인한 대기 오염은 폐의 건강을 나쁘게 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 대한 급수 차단은 곧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걸프전으로 인해 이미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태에서 이라크가 이번에 다시 공격을 받아 주민들의 건강에 더욱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이라크에 대한 국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AFP=연합뉴스)

2003.03.26 11:40 입력

출처>> 중앙일보
 http://www.joins.com/it/200303/26/2003032611400474725000530053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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