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2003]삼보일배 막바지 일정에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003.05.20 | 미분류

안녕하세요, 본부 윤기돈입니다.

삼보일배에 지역조직과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자 메일을 보냅니다.
새만금 갯벌과 온 세상의 평화와 생명을 염원하며, 지난 3월 28일 전라북도 부안 해창갯벌을 출발했던 삼보일배 수행단이 5월 31일 광화문 열린시민한마당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경일교무님(원불교), 문규현신부님(천주교), 수경스님(불교), 이희운목사님(기독교) 등 네분 성직자와 그동안 삼보일배 수행에 참여하신 많은 시민들께서는 단지 새만금 갯벌을 살리고자 하는 이유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 분노로 숨져가는 모든 생명들에 대해 참회하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자연과 자연이 하나되어, 서로를 배려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세걸음 걷고 한번 절하는 수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에 녹색연합 본부 활동가들은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을 지나는 5월 22일, 서울로 들어오는 5월 23일, 여의도로 들어오는 5월 25일, 그리고 삼보일배 수행을 마치는 5월 31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내일(20일, 화)부터는 매일매일 활동가들이 결합하여 수행단의 일손을 도울 계획입니다.
삼보일배 수행에 녹색연합 모든 회원과 운영위원, 활동가들이 비록 몸은 떨어져있고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마음만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날들을 마음같아서는 매일 참여하시고 싶겠지만, 여러 일들로 항상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의 마음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5월 31일을 전국 녹색연합 집중의 날로 잡고, 이 날만은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시청 앞 2시 행사와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삼보일배 행렬에 꼭 함께 하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다른 일정에 참여하시고자 하시는 녹색연합 모든 분들께서는 제게 메일(kdyoon@greenkorea.org)이나, 휴대전화(011-9765-7276)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5월 31일 녹색연합의 그리운 모든 얼굴을 시청에서 활짝 웃는 미소로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뜻 깊은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윤기돈 올림

참고) 삼보일배에 참여하실 때 필요한 준비 사항과 주요 일정 등을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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