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아직 희망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2005.06.21 | 미분류

위기는 또 다른 기회입니다.
알고 계신바와 같이 낙동강 하구 습지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6년간 명지대교 건설을 막고 동양최대의 습지보전지역을 지키기 위해 열심을 내었지만 현재 우리의 힘이 부족하여 건설 행위허가가 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시작일 뿐입니다.
낙동강 하구 습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모든 이들이 염원을 모으면 우리 힘으로 낙동강 하구 습지를 지킬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낙동강 하구 습지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각계에 항의 메일을 보내는 것부터, 청와대 등의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 것, 주변에 낙동강 하구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 낙동강 하구에 얽힌 사연이나 사진을 올려주는 일 등 등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참 많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매일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에 다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거나 항의메일을 보내는 운동을 제안합니다.
내용은 습지보전지역내 행위허가를 철회하라는 것으로요.
이곳에서도 자주 의견을 남겨 주시고요.
저희도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낙동강 하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월 21일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최승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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