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낙동강의모습]때묻지 않은 순수한 게똥

2006.08.20 | 미분류

물 나가자 온 하구 물가는 그야말로 게판입니다. 부지런히 발들을 움직여 모래를 입으로 가져가고 한편으로는 다시 모래를 게똥으로 내놓습니다. 하여 때문지 않은 깨끗한 게똥이 온 물가에 남게 됩니다. 게들의 이런 수고 덕택으로 낙똥강물 그렇게 하구로 하구로 흘러들어와도… 괜찮은 것이겠지요.

게들은 썰물때 모래를 떠 먹습니다. 그리곤 그 속의 유기물을 취하고 깨끗한 모래를 되 뱉어 놓습니다. 그 흔적이 갯벌과 물가 모래 위에 남겨진 수많은 동글동글한 모래경단들 이랍니다. 게들과 고둥들과 갯지렁이….이런 갯가 친구들의 활동으로 육지에서 내려온 온갖 더러운 찌꺼기들이 다시 생명의 고리로 되살아납니다. 이런 연유로 갯벌을 지구의 콩팥이라고 하지요….때묻지 않은 이 고운 땅을 … 다시 만나면 …여러분 반가운 인사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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