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이 가까왔나요? 예년보다 (양력으로) 1주일이나 빠르게 큰기러기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지난 3월 만났던가요? 오랫만에 다시 만난 반가운 친구들….
이들이 즐겨앉는 명지갯벌엔 꽝~꽝~ 쇠파일 박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세계적 자연습지, 명지갯벌을 매립해 만든 명지주거단지 고층 아파트 세우는…이 거친 환경을 이 친구들 견뎌낼 수 있을까요?
무사히 낙동강하구서 겨울을 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2006년 9월 24일 낙동강하구에 첫 모습 드러낸 큰기러기떼…명지갯벌로 내려앉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