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2.09.01 | 미분류

안녕하세요?
다들 안녕히 잘들 계신지 모르겠네요.
태풍의 피해는없으신지 걱정도 되구요..
제가 일하고 있는 두밀리 소나무자연학교는 아무탈 없이 태풍을 잘 이겨냈답니다.
남자 선생님들은 태풍에 텐트가 날라가지는 안을까?나무가 부러지지는 안을까? 걱정을 하시면서 밤을 지새우셨다고 하는데..전 열심히 잠만 잔거 있져!!^^;;;
어쨌든!!
다들 아무피해 없으셨기를 바랄께요~

요즘 저는 자연학교 2학기 준비로 조금 정심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녹색연합에 자원봉사도 가야하는데….끙~~^^;;;)
모둠의 배울꺼리 짜는일, 자원봉사 선생님들 만나는일등등등..
그러는 와중에도 생태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이참 많이 떠오릅니다.
산양의 똥을발견했을때, 울음 소리를 들었을때,그렇게보고싶던 산양이 죽은 체로 발견되었을때, 산을 올라갈때의 너무 힘들어서 울고싶던 마음들….
정말 하나같이 정말 소중한 추억이되었더라고요.
그때는너무 힘들고여기저기 아프고 그랬는데, 이제는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고 나혼자 뿌듯해하면서 다닐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답니다~
정말 내년에 기회가된다면 또 가고 싶다는생각이 마구마구드네요~
내년에도!!!이번에처럼 여러 선생님들과 다투면서 오게될꺼 같아여..
서로생태학교에 가겠다고 말이죠~^^
어쩄든!!!
너무 많은걸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생각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용미선생님, 정애언니, 동걸아~, 기연오빠, 신명철길라잡이님!!!그리고 뱀박사님, 윤수선생님~모두모두 보고싶네요~~
우리 추석 끝나고 한번 만나용~~
그럼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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