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녹색들머리과정’ 들었어요… 그리고 날도래 이야기…

2004.04.09 | 미분류

산수유반 바로 샘이랑 같이 신나게 참가했지요. 지금같은 생활을 계속할경우 나에게는 지구가 몇개나 필요한가 재보는 "생태발자국 지수" 도 측정했답니다.
 전 발자국이 세 개가 나왔어요. 지구가 세개나 필요하다는 뜻이죠. 아.. 다시한번 사과의 생활을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사무실에서 새싹이랑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는데요. 정말 좋은 자료집을 구했더라구요. 스캔해서 올린다고 했는데~ 새싹~~ 낼 두번째 모임 하기전에 볼 수 있도록 오늘 꼭 올려줘야 해요. ^^
 참~ 산수유반 샘들.. 우이천에서 봤던 조그마한 모래, 돌맹이 모아 집 만든 ‘날도래’란 수서곤충 기억하지요?
 자료를 찾은게 있어 아래에 붙입니다.
 
<<날도래>>
  박해철
두레생태기행연구위원, 곤충학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나 숲의 계곡을 만나면, 물 속에 무엇이 사나 궁금해지곤 한다. 한참을 들여다 보아도 아무 것도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지루하게 느낄 때쯤 가만히 손을 넣어 돌을 집어들고 아래 면을 살펴본다. 돌에는 납작한 몸으로 찰싹 붙어있는 애벌레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이것들은 하루살이나 강도래의 애벌레이다. 이것 말고 모래같은 작은 돌로 작은 고둥껍질 모양을 한 것들이 여러 개 달려있다. 눈이 빠른 사람은 물위로 돌을 건져 올리면서 어떤 생명체가 껍질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들이 바로 "날도래"란 곤충의 애벌레이다.
이 날도래는 물 속에서 살면서 나뭇잎이나 모래,잔돌을 자신이 내는 분비물로 엮어 집을 짓는다.
날도래는 애벌레가 물 속에 살지만, 성충은 물가주변을 날아다니면서 육상생활을 한다. 성충의 육상의 생활은 대개 1달 정도로 짧은데 비해, 물 속에서 애벌레 생활은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정도로 길기 때문에 수서곤충으로 분류된다.
 날도래가 집을 짓는 재료는 물속 환경에 따라 다르대요.
물흐름이 빠른 곳에서는 무거운 돌재료로 집을 만들구요. 물흐름이 느린 곳에서는 나뭇잎이나 자잘한나무껍질을 이용해 짓는다고 합니다.
 음.. 벌써 금요일. 산수유반은 내일 만나네요. 진달래 화전도 기대기대~ ^^
올챙이 찾기도 기대기대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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