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에 물든 단풍잎 고운 색이 사과마음에도 물들었어요…

2004.10.18 | 미분류

홍홍~ ^^*

아이들보다도 제가 더 재미있었답니다. 숟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소리가 어찌나 경쾌한지… 같은 테이블 아이들과 함께 장단을 맞추어서 두드리기도 했구요, 한 친구는 손수건에 물들일 고운 가을 색 찾느라 정작 두드리는 건 선생님한테 맡기고 색만 부지런히 찾았어요.

집에 와서 한껏 자랑을 했더니 식구들이 어찌나 이쁘다고 부러워하던지…
초록이 학교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답니다.

산수유반 모둠샘들~ 토요일에 잘 들어가셨지요?
끝까지 같이 있지 못하고 저녁만 먹고 휘리릭~ 가버려서 제가 더 아쉬웠어요. 다음날 있을 대모산 숲속여행 프로그램 준비를 하나도 안해놔서 부담이 좀 됬거든요.

새싹은 일요일 들꽃반 잘 했지요? 어제 날씨 너무 좋아서 대모산 숲속여행도 환상이었답니다. ^^

참~ 피아가 새싹을 포함해서 산수유반 아이들과 모둠샘들 보고싶대요~ ㅋㅋ
시험보느라고 정신이 없다고 하는데… 사정이 생겨서 함께 못하는 모둠샘들 마음이 다 피아랑 같을 거에요.

오전에 가을 따뜻한 햇살같은 새싹 문자 메세지 받고 입가에 흐믓흐믓~

11월달 산수유반 프로그램에 넣을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바로바로 공개하겠습니다. 생각이 안나서 문제긴 하지만요.. ^^;;;;

바로, 사진 빨리 올려주세용~  홈피에 퍼 날라서 사람들한테 자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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