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쉼, 홍보글

2003.10.20 | 미분류

소비 쉼…
11월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우리는 쓰레기통을 사서 비닐봉지에 담아 집에 가져갑니다, 그리고 봉지에서 쓰레기통을 꺼내 그 봉지를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릴리 톰린이라는 코메디언이 한 말입니다.

1992년 캐나다에서 테드 터너가 시작한 Buy Nothing Day (B.N.D /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운동은 전세계가 함께 동참하는 캠페인입니다. 우리의 넘치는 소비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진 않은지, 우리 세대에 모든 자원을 다 써버리고 다음 세대들이 사용할 권리를 뺏는 건 아닌지, 소비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소비를 위한 소비를 잠깐 멈추고
지구에게 인사하세요..
지구야 안녕하니?

일시: 11월 22~23일 2시~5시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참가 신청:
          https://www.greenkorea.org/campaign/bnd2003/  
          시민참여국 745-5001~2

음악에 맞추어서 Buy Nothing Day를 외쳐보세요~
몸짓으로 그림으로 조금 느리지만… 단순하지만 아름답게 사는 법을 함께 외쳐요

** 오래된 물건을 공모합니다.
행사에서는 오래된 물건이 전시됩니다.
손 때 묻은 가방, 수 십 년 된 카메라, 에어컨 못지않는 바람을 날리는 선풍기 등 주변에 하나쯤은 있음직한 나이를 함께 먹은 물건들의 이야기를 공모합니다. 오래된 물건에 숨을 불어 넣어주세요. 선정되신 분들께는 녹색연합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드리며, 선정된 오래된 물건과 사연은 11월 22일, 23일 이틀간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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