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B.N.D – 작은것이 아름답다

2003.10.24 | 미분류

11월 26일,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소비가 미덕이라는 시절이 지나 이제는 소비가 소비를 낳고 있습니다.
우울할 때면 쇼핑을 하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쓰던 것을 버리고, 새 가구를 들입니다.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잘 바꿔야만 현명한 주부라고 합니다.
광고에서, 텔레비전에서, 신문에서, 잡지에서
자꾸만 사들이라고 부추깁니다.
멋있게 잘 써야만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합니다,
11월 26일은 힘겨운 지구를 위해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입니다.
소비를 다시 생각해 보고,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날입니다.
다시 쓰고, 나눠 쓸 것을 생각해 보는 날입니다.

2002년 11월 작아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