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Buy Nothing Day`가 있는 달이다.

2003.11.04 | 미분류

1999년 제가 1학년도 되기전…오리엔테이션 받을 때
(저는 녹색연합 활동 연수를 종종 학년으로 표현을 하지요. 오리엔테이션 받을 때는 자원활동하던 때를 이야기합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준비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모피 코트 빌려다가 이 모피 코트를 만들기 위해 몇마리의 여우가 죽었는지 아십니까? 라고 캠페인을 했었죠.

그렇게 해를 거쳐 지난해에는 ‘하나하면 Buy, 둘하면 Nothing, 셋하면 Buy Nothing Day!’를 흥겹게 노래하는 ‘힙합소년(?)’ 박하재홍이 스타로 탄생했습니다. BND 캠페인이 문화와 결합하면서 참 신나는 캠페인으로 자리잡은 것이지요.

이번에는 박은경 간사님이 시민참여국에서 BND를 준비하면서 명실상부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캠페인으로 거듭나는 것 같습니다. 녹색연합 활동가들도 지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열렬히 참가하겠습니다.  

‘아무것도 사지않는 달’ 11월은 어느새 정말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안되는 달이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달 보다 11월에 뭔가를 사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날’에서 ‘달’로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진짜 11월달, 저의 소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렵니다. 자신있으면 11월 말에 소비 내역을 공개해볼까 생각도 듭니다.  
그럼 ,,, 가계부를 써야 하나요?….
현재 1일부터 4일까지 8,500정도(모두 교통비) 썼답니다. 점심 때는 꼭꼭 도시락을 싸다닙니다. 30일까지 굳은 맘 먹고 한번 기록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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