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곗돈 부어 亞환경 살리자”

2004.01.15 | 미분류

[속보, 사회] 2004년 01월 14일 (수) 11:55

(::녹색연합 ‘1만원계’ 모집나서::)

아시아 환경을 살리기 위해 한 달에 만 원씩 내는 ‘계’가 만들어진다. 시민단체 ‘녹색연합’은 최근 아시아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연대 활동으로 ‘녹색 아시아를 위한 만원계’(www.greenkorea.org/gr eenasia) 운동을 시작, ‘계원’ 모집에 나섰다.

만원계 운동은 현안마다 뜻을 같이하는 몇 명만 모여도 상당수의 아시아 국가 지역 환경운동가의 활동과 단체유지비, 환경기금 조성을 위한 종자돈 등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만원계 운동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아시아 지역 환경현안은 멸종위기의 러시아 아무르 표범과 인도네시아 오랑우탄 보호, 필리핀 클라크 미 공군기지의 환경오염 정화, 마닐라 인근 파야타스 쓰레기산, 전자제품 폐기물 쓰레기로 뒤덮인 중국 광둥(廣東)성 기유마을과 두만강 일대의 환경보전, 인도 보팔 참사 피해자 돕기 등 5개국 7개 지역에 걸쳐 있다.
아무르 표범 만원계의 경우 표범에게 피해를 본 러시아 현지 민가에 보상비를 지원하고 표범보호 포스터 제작에 도움을 줄 계획 이다.
녹색연합 이유진 국제연대 간사는 “자신이 관심있는 특정 환경 문제에 공감하는 이들이 직접 후원 커뮤니티를 만들면 작지만 의 미있는 환경보호를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석 기자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