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젤4

2004.01.23 | 미분류

배를 한번 타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크리젤,
백혈병은 점점 깊어만 갔지만
서방 언론들의 방문 덕에 배를 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에서 내리기 전에 크리젤은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딸의 죽음을 이미 감지했다는 엄마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이내 눈시울이 붉어져 굵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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