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만원계, 내일 저녁 7시입니다

2004.04.20 | 미분류

좋은 봄날을 즐기고 계시나요?
주말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는데,
봄비에 취한 여파 때문인지 오늘은 통 전화가 안 되네요. ^__^
안개도 희끄무레 낀 것이 마음 설레게 하더군요.
내일이 드디어 필리핀 만원계 모임입니다.
7시 성북2동 녹색연합 사무실에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겠습니다.
진작 풀었어야 하는데, 봄기운과 함께 이제사 풀어헤칩니다.
다들 시간 비워놓으셨나요?

우리가 달마다 내는 단돈 만 원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필리핀 만원계는 모두 9명이 모이셨습니다.
이홍숙 님, 유현미 님, 이경란 님, 박영숙 님, 임낙평 님, 김제남 님, 김혜애 님, 정명희 님, 그리고 저 박경화입니다.
이 중에서 수빅, 클라크를 다녀온 분이 6분이고, 녹색연합 식구들이 좀 계시죠.
정명희 씨는 지금 수빅, 클라크에 머물면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명희 씨가 돌아오면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죠.
내일은 몇몇 분들이 아주 오붓하게 모일 것 같습니다.
지방에 사는 분도 계시고,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이 있다고도 하시네요.

녹색연합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 – 나오자마자 몇 발자국 걸어서 85번 버스 – 4코스 지나 성북초등학교 정거장
– 길 건너편 언덕 초록색 녹색연합 간판을 한번 확인하시고 길을 건너서 – 전통설렁탕과 관음사 불교대학 사이 오르막길을
오르세요. – 오른쪽으로 약간 가파른 길을 오르면 3층 벽돌집 녹색연합이 나타납니다.

먼길 힘들게, 어렵게 찾아 오세요.
청소 말끔히 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녹색만원계 박경화 드림 02-747-8500, 016-711-5464

* 25일 대학로 ‘지구의 날’ 행사 때 아무르표범 만원계 팀이 전을 펼친다고 해서
필리핀 만원계도 더부살이 좀할 생각입니다.
같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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