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6월이 왔으면…

2004.05.06 | 미분류

2004년이 벌써 3분의 1이 지나갔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고
화살처럼 날아가는 시간을 붙들어 매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6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곗돈을 표범을 위해 어서 쓰고 싶어서 말이지요.
만원계가 시작한지 아직 두달 반밖에 안됐는데
벌써 우리 곗돈이 140만원이나 되었습니다.
뭉칫돈을 덥썩 내 주신 분들이 몇 분 계셨고
또, 조금씩 조금씩 곗군들이 모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료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익숙한 이름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야생동물을 위해 일을 해 오고 있거나
야생동물이나 환경단체를 위해
전부터 이곳저곳에 기부를 해 오고 있던 분들이
우리 곗군들 중에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표범만원계를 계기로
이와같은 분야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이제 우리 만원계가 중심 뿌리를 뻗어내리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좀 더 많은 곁 뿌리들이 생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야생동물에 관심없던 사람,
표범에 관심없던 사람이
관심을 갖도록,
표범을 위해 기꺼이 행복한 마음으로 곗돈을 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1차 모임이 2월 20일이었으니 이제 곧 석달이 됩니다.
유진간사님, 아름다운 무역 건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유진간사님이 아름다운 무역과 만난 이야기를 가지고
조만간 우리 표범만원계 2차 모임을 해도 좋을 것 같지요?
아직 만나지 못한 곗군님들도
뵙고싶습니다.

표범을 위한 마음 하나로 시작한 우리 만원계가
5월의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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