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좋아하다보니까 복 받았나봐요^^*

2004.08.12 | 미분류

낭기마을 만원계 회원님이신
“유서애”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음을 전해주시고,귀중한 돈을 ‘귀신고래’님을 위해 보내주신것
잊지 않고 내내 기억해두었다가 좋은일에 꼭 써겠습니다.그 덕분에
‘귀신고래’님과 다른 고래님들이 행복해질꺼라 생각이 들어요.
함께해주시니,제 마음이 든든하네요.

‘네팔’을 좋아하다보니까,복 받았나봐요^^* ㅎㅎㅎ
무슨 말이냐하면,2년을 넘게 네팔 <포카라>지역에 후원금을 보내고 있거든요.조금 알고 지내는 원불교 교무님이 계십니다.
경화누나도 잘 아실텐데요.<작아>에 ‘네팔이야기’라는 꼭지로
한동안 글을 연재해주셨던 고마운 분이시고,얼마전까지 네팔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다가 귀국하여 지금은 논산에서 생활하시고 계시는 “이진상 교무님”의 일을 돕고 있거든요.
대단한 일은 아니고,저도 한달에 1만원씩 후원금을 내고 있어요.

솔직히 네팔은 저한테는 먼 곳입니다.
외국을 가본적이 한번도 없고,갈 계획도 전혀 없고^^”
지도를 한참 봐야지 겨우 “네팔”이라는 나라를 찾을 수 있는…
저한테는 그런 곳입니다.
불교신자라서 ‘원불교’에 대하여 전혀 아는것도 없어요.

다만,교무님을 믿으니까,그리고 먼나라의 사람들이지만,
‘사람답게’살아야 하니까요.돈이 없어 아파도 치료도 못받고,그래서 죽거나 다치고,제대로 배우지도 못해서 가난이 되물림되는 아픔을 보고 싶지 않거든요.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만날 일도 없겠지만
그 사람들도 행복한 ‘꿈’을 가질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여유가 조금 있는 우리가 도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주 가끔?
그곳 소식을 듣고는 있지만,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잘 몰라요.
굳이 알아볼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낭기마을 만원계>소식을 듣고 있으면,마음속으로 그려집니다.
제가 보낸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고,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지를요.
<포카라 >지역과 대충 비슷한 처지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행복합니다.”희망”이 무럭 무럭 자랄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세워지고,학용품도 사용할 수 있고
밥도 제데로 챙겨먹을 수 있고…그곳 사람들에게도 ‘꿈’이란걸,
‘행복’이 있을테니까 제 마음도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어쩌면,오늘 고래만원계 회원님이 되신 <유서애>님을 만나게 된것도
‘네팔’이 우리에게 준 고마운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낭기마을 만원계>회원님들이 100명이 넘는다고 하셨는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바로 옆에 사는 ‘귀신고래 만원계’회원 김명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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