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자연보호구역에 산불

2004.10.18 | 미분류

2004/10/18 16:22 송고  
러시아 극동 자연보호구역에 산불
              
    (블라디보스토크 AFP=연합뉴스)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일어난 산불이 번져  국립자연 보호구역을 포함한 침엽수림과 대초원지대 3만여 헥타르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현지 구호 관리들이 18일 밝혔다.

    산불로 인한 연기는 블라디보스토크 항까지 퍼져 햇빛을 가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상 관리들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외출을 삼가도록 권하고 있다.

    산불피해는 대부분 킹간스키 자연보호구역 내에서 났으며 다행히 희귀종인 일본과 극동 황새들은 남쪽으로 날아갔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에 따르면 지난 15년동안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는  불법 벌채와 산불로 300만 헥타르의 산림이 훼손됐다.

    quarri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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