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고기’를 보았다

2004.12.07 | 미분류

고등학교때 짝이었던 친구를
만났습니다.졸업하고는 한번도 연락이 닿지 않아서
못만나고 있었는데,우연히 제 연락처를 알게된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시내에 나갔답니다.

고3,그 시절에 함께 고생했던? 친구라 (많이 친했거든요!)
만나서 밥먹고 차 마시고(친구가 술을 안마셔요^^”)
책방에 가서 책을 사서 선물을 해주고 나와서….
시원한 밤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오늘 “거제문화관”? 에서 ‘송년의 밤’이라는 행사를 했나봐요.
유명한 가수들도 오고,이런 저런 행사도 하고…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나왔더라구요.문득 호기심에 우리도 구경을 가볼까해서
걸어갔는데,그 앞에 “야시장”(먹거리 장터)가 들어서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더라구요.술도 팔고 안주도 팔고…

그런데,그 노점상들 중에서 “장생포 고래고기집”이라는 가게가 있더라구요.순간,무척 놀라고 당황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그 가게에 앉아서 뭔가를 먹고 있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고래고기를 본 일이 없기때문에,
저도 먹는 척?하고 가게에 들어섰더니…인테넷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고래고기가 맞더라구요.ㅠㅠㅠ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혼획된 고래고기겠지요.설마 불법으로 밀렵한 고래고기는 아니겠지요.하지만…사람들이 고래고기를 먹는걸 내가 직접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많이 당황했습니다.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냥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ㅠㅠㅠ

지금도 많이 당황하고 있는 ‘명철’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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