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표범 여러분들께…

2004.12.31 | 미분류

찬바람이 불고 내 살속에 고통이 스며들때 우리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옷들로 온 몸을 무장하지요.

저 역시 내복으로 추의를  막아 보고저 속으로 감싸고,
밖으로는 두터운 옷으로 감싸고 다닌 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애들은 참으로 대단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쓰리도록 안쓰럽습니다.

가진것 이라곤 몸뚱이 위에 털이 전부인데 그것을 사치스러운 생활을
위해 그리도 탐내는 일부 인간들이 너무도 치가 떨립니다.

오늘 인간들이 정한 2004 갑신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2005 을유년이라는 시간이 다가 온다면서 사람들은
서로가 만나서 하는 말들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은 뒤로하고
희망 찬 새해에는 열심히들 살아 보자고들 합니다.
그래요… 참 힘든 시간이었지요.
우리 아무르표범보호만원계도 막 태어나 이제사  한 걸음마
시작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도 하였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뜻이 있는 여러분들이 계속적인 관심어린 사랑 덕분에
아무르표범을 위한 커다란 힘이 되어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원여러분,
여러분들 생활에 힘든 일들 많으실때,
이곳으로 오십시요.

내가 힘들 때 무엇이 힘든가 이 한마디 가슴에서 물어보세요.

“아무르표범아, 그래 너보다 내가 과연 더 힘들겠냐,
  네가 굶주릴 때 난 쉽게 밥한끼 사먹을 수 있지만
  넌 목숨을 걸고 살아 가겠지……미안하다……”  

2005 을유년,
진정한 희망을 가지고  아무르표범 여러분들과
다시 뛰어 보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길 바라며,
결코 멈출 수 없는 길이기에 이제는 더 달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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