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님들, 어찌 한동안 조용하십니다.
야생 표범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동면현상이
“사육 상태”의 표범들에게는 나타나는걸까요.
하늘은 높아가고 말은 살찌는데
우리 표범님들은 잘들 지내시나 안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계주님,
녹색연합에서 CMS 추진하겠다고 공지사항에 알린 것 보셨지요?
그간 우리가 애타게 갈망하던 CMS가 드디어 가동된다는데
얼른얼른 해야지요.
저희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또 그리고…
매번 입금표를 못찾아서 헤매다가 오늘 찾았어요.
자료실 공지사항에
3월 9일에 영문 제목으로 올려주신 게시물이 바로 입금표이더군요.
제 생각엔…
계원들이나 관심있는 시민들이
입금표를 보다 쉽게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입금표 올리는 위치와 방법은
‘소개’란이든, ‘자료실’이든, ‘자유게시판’이든
무조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번쩍번쩍 꼬리표라도 붙여서 눈에 잘 띄게 했으면 좋겠고
제목도 한글로 달았으면 좋겠어요.
급히 아무렇게나 쓰자면
이를테면 “아무르표범 살리기 곗돈 모금현황” 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
우리 배너 밑에 ‘러시아 만원계 소개’라는 말을
‘표범 만원계’ 또는 ‘아무르표범 만원계’ 라고 해야 좋지 않을까요?
이제는 CMS가 가동되니까
“안심하고” 계원 모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과 함께 후원 캠페인을 해도 좋겠구요.
연말에 더 가까워지면 별의별 후원사업들이 다
언론으로 거리로 쏟아져나오니까
하려면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인데…
항상 문제는 다들 코가 석자라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오느냐 하는거지요? ^^
아무튼 이것저것 표범님들 생각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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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가끔 입금표 가서 구경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몇달만에 가 보았습니다.
후원을 해 주시다가 소식이 끊긴 님들도 계시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곗돈을 부어주신 표범님들도 계시고…
엊그제 신문보니 러시아 사할린에서 엄청난 유전이 발견되었다지요.
이건 귀신고래나 표범에게나
녹고 있는 빙하에게나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은데…
좌우간 우리 표범 계원님들 모두들 고맙습니다.
다들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