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동면에 들어들가셨나…

2005.10.03 | 미분류

표범님들, 어찌 한동안 조용하십니다.
야생 표범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동면현상이
“사육 상태”의 표범들에게는 나타나는걸까요.

하늘은 높아가고 말은 살찌는데
우리 표범님들은 잘들 지내시나 안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계주님,
녹색연합에서 CMS 추진하겠다고 공지사항에 알린 것 보셨지요?
그간 우리가 애타게 갈망하던 CMS가 드디어 가동된다는데
얼른얼른 해야지요.
저희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또 그리고…
매번 입금표를 못찾아서 헤매다가 오늘 찾았어요.
자료실 공지사항에
3월 9일에 영문 제목으로 올려주신 게시물이 바로 입금표이더군요.
제 생각엔…
계원들이나 관심있는 시민들이
입금표를 보다 쉽게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입금표 올리는 위치와 방법은
‘소개’란이든, ‘자료실’이든, ‘자유게시판’이든
무조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번쩍번쩍 꼬리표라도 붙여서 눈에 잘 띄게 했으면 좋겠고
제목도 한글로 달았으면 좋겠어요.
급히 아무렇게나 쓰자면
이를테면 “아무르표범 살리기 곗돈 모금현황” 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
우리 배너 밑에 ‘러시아 만원계 소개’라는 말을
‘표범 만원계’ 또는 ‘아무르표범 만원계’ 라고 해야 좋지 않을까요?

이제는 CMS가 가동되니까
“안심하고” 계원 모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과 함께 후원 캠페인을 해도 좋겠구요.
연말에 더 가까워지면 별의별 후원사업들이 다
언론으로 거리로 쏟아져나오니까
하려면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인데…
항상 문제는 다들 코가 석자라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오느냐 하는거지요?  ^^

아무튼 이것저것 표범님들 생각 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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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가끔 입금표 가서 구경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몇달만에 가 보았습니다.
후원을 해 주시다가 소식이 끊긴 님들도 계시고…
비가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곗돈을 부어주신 표범님들도 계시고…

엊그제 신문보니 러시아 사할린에서 엄청난 유전이 발견되었다지요.
이건 귀신고래나 표범에게나
녹고 있는 빙하에게나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은데…

좌우간 우리 표범 계원님들 모두들 고맙습니다.
다들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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